우리는 인생이라는 것을 살다가 보면 꽉 막힌 퇴로나 , 나의 능력으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은 최소한 한 두 번씩은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 번은 나의 의도하고 상관없이 타국 땅에서 송사에 휘말리게 되었다. 상대방으로부터 일방적인 협박 속에서 두려움에 떨던 날에 이 책을 읽으면서 두려움을 희석시키려고 하였고, 결국에는 소송에서 승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5년 후 작년에 찾아온 공황이었다, 이 번에는 외부로부터의 두려움보다는 나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과의 싸움이었다. 다시 이 책을 읽었을 때는 5년 전에 읽었던 내용보다 훨씬 심도 있게 작가와 교감을 할 수 있었고 며칠 동안 책을 읽으면서 울면서 나의 공황 극복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 내용을 나누고 싶었다.
1.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저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들어와서 자기와 같은 의사가 수용소 밖에서 배운 지식은 거짓이었다고 느낄 정도로 인간은 혹독한 환경 해서 적응하는 종이었다. 장 시간의 노동으로 하루 동안의 아주 적은 시간 동안 잠을 잤는데도 죽지 않았고, 아주 신경한 예민하여 저녁에 바스락 소리만 들려도 못 잤던 사람도 수용소에서는 동료의 코 고는 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잠을 잘 잤다. 이를 닦을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 윗몸은 어느 때 보다 건강하였고, 몸을 잘 씻을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겨울에 동상에 걸리는 것만 제외하면 상처가 곪는 법이 없을 정도로 피부가 건강 해졌다.
오히려 현재의 지나친 청결함과 과도한 건강지식이 우리몸을 더 해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2. 죽음에서의 선발을 두려워하지 말라
저자가 수용소 막 도착하자 먼저 도착한 선임자로부터 가스실에 보내 지 않은 방법을 알려 주었는데, 가능하면 매일같이 면도를 하고, 빰을 문질러서 젊어 보이게 하고, 걸을 때도 똑바로 걸어서 독일 나치 대원들에게 젊고 건강하며 일할수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이것을 현재의 나로 적용시켜 보자고 하면 나에게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어려움과 두려움에 나 자신이 그 수렁에서 헤험치게 하지 못하게 하고, 정신이 깨어 있어 그 순간 내가 최소한 할 수 있는 1%라도 행동을 하다 보면 그 두려움과 불안에서 걸어 나올 수 있는 것을 느낀다.
3. 사랑, 자연의 아름다움
저자는 아내와 가족들이랑 함께 수용소에 들어 갔다가 저자 자신만 살아남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가스실에서 죽었다. 저자는 결혼을 늦게 하여서 거의 2년도 채 되기 전에 수용소에 들어왔다 고된 노동 속에서 아내 생각을 하면서 나중에는 아내와 마음속으로 날마다 대화하는 것으로 낙으로 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온 것 같은 느낌을 얻었다 , 자기가 파 놓은 구덩이에 새 한 마리가 날아와 구덩이 흙더미 위에 않았다가 천천히 자기를 쳐다보았다."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주오, 사랑은 죽은만큼 강한 것이라오 " 이미 죽은 아내의 영혼이 새가 되어 마지막 저자를 보려고 날아온 것이 아닐까? 날마다 아내를 그리워하고 맘속으로 대화하는 인간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 부분은 나에게는 공감뿐만 아니라 너무 슬퍼서 울음을 많이 쏟게 된 대목이었다.
비록 몸은 최악의 조건이었지만은 이전에 수용소 밖에서 틀에 박힌 의사로서의 삶에서 무심하게 느껴보지 못했던 창살 너머로 보였던 잘츠부르크의 산 정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었고, 바바리아 숲의 햇빛이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자연은 우리에게 시시각각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도 , 무심히 도 우리는 나만의 문제에 고개를 파묻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본다, 가끔씩 하늘을 쳐다 보고,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연에게 맘속으로 사랑한다고 말해 보자.
4. 사소한 곳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저자는 아우슈비츠에서 다른 지역 수용소로 옮겨 갈 일이 있었다. 모두가 그곳에서 도착해서 곧바로 가스실로 보내 질지 모두들 긴장을 하였다, 그러나 굴뚝이 없는 수용소였다, 그 말은 당장 죽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었다. 같이 이동한 동료가 보이지 않아 찾을 때까지 막사에서 하루 동안 비를 꼬박 맞고 벌을 받았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그리고 자기들 무리앞으로 죄수들이 지나갔지만, 그들에게는 한 개당 배정되는 매트리스와 , 가족들과의 서신, 칫솔 도구와 옷솔 등을 배급되는 것들에 부러워했으며 공장에서 일하는 일반 공원들이 부러웠다 , 깨끗한 환경에서 최소한 생명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 등이 부러웠고, 잠자기 전에는 이를 잡아야 그날 저녁은 편안하게 잘 수 있는데, 정전이 되지 않은 것에 고마움을 느꼈고 식사 시간에 얼굴을 쳐다보지 않고 공평하게 배급해 주는 요리사 앞에 줄을 설 수 있는 것도 행복함을 느꼈다. 이 글을 통해서 내가 처한 환경은 이 저자의 상황보다 백배 이상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그렇지만 나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끼고 그런 작은 행복감을 망각하고 살지 않았나 하는 성찰을 해 보게 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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