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올해 5월 현재까지 , 오더 수주 상황은 올해가 최악인 것 같다. 2020년에는 한국에 설을 쇠러 갔다가, 중국이 국경을 닫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장기간 한국에 있었던 이유가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퍼지고 있었던 시기여서 매출에 기대를 하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올해보다는 좀 나은 형편이었는데, 물론 올 연말까지 가봐야 하겠지만 그다지 전망은 밝아 보이지 않는다.
1. 한 시즌 BUYING을 수량을 줄이거나 건너뛰는 올해
원단은 경기의 부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로 보인다, 경기가 나빠도 식품과 필수 생활 용품은 줄일 수 없으나 옷은 경기가 나쁘면 사지를 않게 되니까 말이다. 매년 같은 품목을 오더를 하는 제품은 올해 22년 FW 가을 겨울용 수량을 60% 이상 줄였으며, 올해 HOLIDAY SEASON 구매 수량은 줄이거나 아예 바잉을 하지 않은 추세이다. 보통 미국 어패럴 바이어들은 미리 원단 발주를 5-6개월 전에 중국이나 한국 등에서 시작하여 동남아에서 봉제를 해서 미국으로 가져가는 구조이다. 이러한 오더 감소 경향은 미주 수출하는 회사의 전반적인 추세여서 , 결국 미국에서 하반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다.
2. 오더 수량 감소로 시름하고 있는 중국 원단 공장들
중국도 코로나기간 동안 중국 내수 경기와 수출 활항으로 내심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올해 상황은 작년과 확연히 다르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석탄 및 에너지 수급 부족으로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오더 수주 감소로 이어졌으며, 특히 올해 상해 봉쇄 정책으로 인해 내수경기 타격과 아울러 미국 쪽으로의 오더 인콰이어리가 부척 줄어드는 경향은 나와 더불어 여기에 있는 중국 공장들도 피부로 체감을 하고 있다. 그들도 불안한 나머지 중국 내에 있는 바잉 에이전시 우리 회사와 같은 외국계 회사들한테 발주 문의를 해 온다 , 올해에는 내가 거의 알고 있는 모든 중국 거래처에서 오더 발주 여부를 타진해 온다. 이미 중국 공장들도 경기 침체에 대해서 이미 느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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