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9일 상하이는 확진자 수를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오늘 확진 23,624명 중에 무증상 22,609 나머지 1050이 증상이 있는 걸로 발표되었다. 중국은 무증상 환자는 통계에 넣지 않는 세계 유일한 국가이다 , 그리고 정부가 발표한 통계는 중국인들도 믿지 않고 있어서, 발표되는 수량에 최소 2~3배 정도는 더 있을 거라고 추측을 하고 있다. 상하이는 봉쇄정책이 준비도 없이 갑자기 결정이 되고, 예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 시진핑이 올해 3 연임 가을 선포식을 앞두고 , 자기 최대 정치 정적인 상하이방을 더욱더 옥죄기 위해 상하이를 무자비하게 봉쇄한다는 음모론도 나돌고 있다. 그렇다 보니 웃지 못할 사연들이 넘치고 있다.
1. 한국에서 2월 22일 상하이로 입국한 푸동지구에 사는 어느 한국인 사연
중국으로 입국한 사람은 외국인 내국인을 막론하고 무조건 지정한 호텔에 2주 이상 격리를 하고 , 그리고 나머지는 각 지방정부에서 지정한 호텔이나 집에서 격리를 해야 하는데, 2월 22일에 입국한 어느 한국인은 격리 호텔에서 2주 격리하고 푸동 지역 자기 집으로 들어와 격리 해제를 기쁨의 맛보기도 전에 자기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3월부터 봉쇄가 되는 바람에 2월 입국 한 날부터 지금까지 격리되어 있다.
2. 격무 중 자살한 방역공무원
중앙 뉴스에 나오지는 않지만 이틀전에 상하이에서 격무에 시달려인지 WECHAT에 상해 아파트 단지에서 몸을 던져 자살한 비디오가 나돌고 있다, 정확히 뉴스로 보도를 하지 않으니, 하얀 방호복을 입고 죽어 있는 모습으로 보아 담당구역 방역 공무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3. 물류 시스템 마비로 식료품 부족
각자 아파트 사는 동네에 따라 식료품 보급이 달라서 단지별로 공동구매를 하고, 각 개인별로 아침 일찍 빛과 같은 속도의 클릭을 해야 만 식자재를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지인의 이야기 , 식자재가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일주일 식자재 배급을 받았다고 보내온 사진이다 일주일 먹기에도 좀 넉넉해 보이지는 않는다.
4. 미아가 될 뻘한 한국 교민
이 분은 미국에서 돌아와 상하이에서 격리가 끝나고 , 다시 지방도시 절강성 소흥 집으로 돌아 가야 하는데 상해시내가 봉쇄가 되어서 지방으로 올 방법이 없어서 난감한 상황을 만났다. 다행이 자차로 상해로 가서 픽업 할수 있다는 걸로 해결이 된걸로 알고 있다 단지 상해에 4시간 이상 머물지 않은 조건이라고 한다. 현재 타 지역 차가 상해로 진입을 하지 못하고 , 그리고 지역 관할은 상해를 갔다오게 되면 핵산 검사와 일주일 , 또는 2주동안 격리를 해야한다.
오늘 뉴스를 보니 단계벌로 집중 봉쇄 지역 , 관리 구역, 자가관찰 모드로 정책을 바꾼다고 한다고 한다, 이제까지는 중국인들은 2년 내내 한국인들을 보면 자기 나라는 아주 안전한 지역이고 한국 및 외국은 코로나 위험지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제까지 2년 넘게 중국 국민들도 정부의 코로나 봉쇄 정책에 잘 따라와 주고 중국이 잘해오고 있다는 자부심에 아주 절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요즘에 그 누구도 나에게 중국이 안전한 지역이다고 말하는 사람은 이제는 없다. 여하튼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18일 상하이 주변 도시들 상황 (2) | 2022.04.18 |
---|---|
4월13일 상하이 상황 (2) | 2022.04.13 |
4월6일 중국 코로나상황 (2) | 2022.04.06 |
실시간 중국 코로나 4월 1일 -봉쇄 직전 (2) | 2022.04.01 |
실시간 3월 11일 중국 상하이 코로나 상황 (4) | 2022.03.11 |